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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제10차 총회가 열린 부산 벡스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여성 참가자들. ⓒWCC 제공 |
‘정의와 평화를 향한 여성들의 순례’가 오는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스위스 보세에 있는 세계교회협의회 에큐메니컬 연구소에서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남성과 여성이 평화적 공동체를 건설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관해 대화하는 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것은 2013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의 요청에 응하여 “정의와 평화의 에큐메니컬 순례”에 기여하려는 여성들의 노력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학술적인 자료, 독창적인 이야기, 대화와 명상 등을 통해 연수가 이루어지며, 그 순례의 여정을 구체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그 결과를 평화 건설에 있어서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지하는데 활용하려고 한다.
연수는 여성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에 대해 지원하거나 경각심을 고취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문 1325가 여성종교인들에게도 적용되도록 만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그래서 18-35세 여성에게 상호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로 중동과 아프리카의 갈등 지역 출신 여성들이 최대 45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성 평등과 평화지지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
[비록 이 연수 프로그램은 전쟁 등의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의 여성들을 위한 것이지만, 그 취지와 활용 영역은 우리 사회의 성 역할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문 1325는 평화협정을 협상하거나 이행하는 데 관여하는 활동가들이 본국송환, 이주, 재활, 복귀 및 갈등 후 재건 과정에 있는 성인 여자들과 소녀들의 특수한 필요와 경험을 사회적 성 평등의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탈북 여성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 사회적 갈등의 폭압적 현실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성들의 사례가 많은데, 이들을 도우려는 여성 종교인들이 이러한 결의문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을 참조하려면 http://institute.oikoumene.org/en/study-at-bossey/continuing-formation/WomensPilgrimmageBrochure2014.pdf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문 1325의 내용을 확인하려면 http://en.wikipedia.org%2fwiki%2fUnited_Nations_Security_Council_Resolution_1325 와 http://new.gbgm-umc.org%2fumw%2fmedia%2fpdf%2f1325toolkit.pdf 그리고 http://www.usip.org%2fgender_peacebuilding%2fabout_UNSCR_1325 을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