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전용재 목사, 법원 가처분 인용 감독회장 복귀 예고

서울고법, 가처분 인용 결정…총특위 당선무효 7개월 만

▲전용재 목사 ⓒ베리타스 DB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의해 전용재 목사가 감독회장직에 복귀할 예정이다. 21일 서울고등법원(이하 고법) 제25민사부에서 인용됐기 때문이다. 고법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법원은 무엇보다 "신청인(전용재)이 피신청인(감리회)을 위한 담보로 2천만원을 공탁하거나 위 금액을 보험금액으로 하는 지급보증 위탁계약 체결문서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피신청인의 총회특별재판위원회 당선무효판결의 효력을 신청인과 피신청인 사이의 위 당선무효 판결의 무효확인을 구하는 소송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정지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신청인에게 선거법 위반혐의가 있다는 사정만으로 총특재가 곧바로 행정재판을 열어 당선무효 판결을 선고하는 것은 적법하다고 볼 수 없고, 선거법위반 혐의 고발과 그에 따른 기소를 거쳐 총특재가 재판을 하는 등 선거법 위반 유무를 우선 가려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했으며, "이처럼 기록 및 심문 전체 취지에 의해 인정되는 사실 내지 사정들을 모두 종합해 보면, 이 사건(총특재의 당선무효) 판결에는 매우 중대한 하자가 있어 그대로 둘 경우 현저히 정의관념에 반하는 경우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용재 목사는 지난해 7월 9일 선거를 통해 감독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으나 두 달 만인 지난해 9월 금픔수수 혐의로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 회부되어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불복, 전용재 목사는 ‘총회특별재판위원회의 당선무효 판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2심 항고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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