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실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WCC 총무인 제리 필레이 목사는 특히 지난 몇 달 동안 WCC의 위상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것이 상당한 비율로 달성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으며 "제게 오는 많은 초청이 초청자들의 은혜로운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이는 특히 사무총장의 참석 요청이 너무 많을 때 우리의 예산 제약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관한 실무그룹에 대해 보고한 그는 WCC 프로그램의 개요를 제공하며 6월 마지막 실행위원회 회의 이후 WCC 프로그램 영역에서 진행된 일부 활동과 행사를 강조했다.
필레이 총무는 "프로그램이 WCC의 목표와 우선순위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게다가 그들은 변화하는 제자도를 장려하면서 WCC가 어떻게 친교 안팎에서 계속 증거하는지 전달한다"고 부연했다.
필레이 총무는 2025년 에큐메니칼 해를 위해 진행 중인 준비와 WCC의 공개 증인 및 디아코니아 분야의 하이라이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교회가 UN 인권 메커니즘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려는 노력이 강화되었다"며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하여 WCC는 기후 정의, 아동 폭력, 권리 보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왔다"고 했다.
아울러 "2025년 6월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논의와 처리를 위해 집행위원회에 제안되었다"며 WCC가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의사소통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보탰다.
마지막으로 필레이 총무는 세계적인 도전 속에서도 WCC가 경계심과 확고함, 그리고 충실한 증거를 유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의 신앙은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육성하고 세상에 하느님의 정의를 선포하라고 우리를 부르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WCC 실행위원회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키프로스 파라림니에서 소집되어 WCC 전략의 예산 및 실행을 포함한 2025년 계획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 모임의 주제는 점령, 전쟁, 갈등 속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