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한신대, 안산 단원고 학생 무사귀환 기도회

학내 분향소 마련, 대학축제 연기 ‧ 축소 등 애도 분위기

▲한신대 학생들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교내 오월계단 앞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한신대 제공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대학가에도 추모 열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학생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는 데 동참하고 있다.
 
한신대는 지난 23일 저녁 7시 30분 교내 채플실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기독교계 대학인만큼 슬퍼하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긍휼이 사고 당사자들과 가족들에게 임하기를 기도하는 차원에서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기독교 동아리 연합회를 대표하는 ‘빛과 소금’ 동아리가 중심이 돼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한신대는 오는 25일 전 교직원과 신학대 학생 등이 참석하는 예배를 통해 모아진 헌금을 안산 단원고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총학생회와 대학 본부를 중심으로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분향소가 학내에 마련됐으며, 캠퍼스 내에는 애도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아울러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져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내달 14~15일 열릴 대학축제도 연기‧축소해 진행할 방침이다.
 
한신대 관계자는 “백여 명에 이르는 단원고 학생들의 생사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과 참담한 분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그냥 지켜만 볼 수 없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도회를 마련했고 별도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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