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이하 성공회)는 오는 27일(일)로 예정된 성공회대학교 개교 백주년 기념 연합감사성찬례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성공회측은 지난 23일(수) 김근상 대주교와 성공회대 이정구 총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국가 재난으로 선포된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기간임을 고려하여 금년 가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전국 교회와 기관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을 추도하고 슬픔에 잠긴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