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쓴다,’ ‘한눈에 보는 중국 문화,’ ‘기도의 생명력’
일반 독자 눈높이에 맞춰 기획… 인문학적 소양 함양 기대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양도서를 잇따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신대 출판부가 펴낸 책은 『나를 쓴다』, 『한눈에 보는 중국 문화』, 『기도의 생명력』 등 총 3권이다.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이은정 교수와 김혜숙 박사(이화여대 졸업)가 함께 쓴 『나를 쓴다』는 이십대(꽃띠) 여성들이 가족, 사랑, 몸, 일과 세계 등에 관한 100여 개의 질문에 대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쓴 글을 엮었다. 특히 이 책은 글쓰기가 갖는 소통과 성찰과 치유의 힘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데 독자들은 이 글들을 통해 자신을 가장 깊고 넓게 만나는 방법에 대해 사유할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중국심양사범대학 대외중국어교육과 등추이, 퍄오춘옌 교수가 쓰고 한신대 중국학과 김순진 교수가 번역한 『한눈에 보는 중국 문화』는 중국의 다양한 문화 현상을 각 시대별로 제시하고 아름다움을 향해 걷는 중국인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카고신학대학 페리 르피버 교수가 쓰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신대 권명수 교수(목회상담학)가 번역한 『기도의 생명력』은 20세기의 기독교, 천주교, 유대교의 대표적 신학자들이 기도와 명상 수련에 관련된 근본적인 신학적 전제와 질문들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한신대 출판부 관계자는 “이번에 펴낸 3권의 기획교양도서는 우수 교양 도서의 발굴과 대학 출판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한 것이며, 학문적, 학술적 내용보다는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기 때문에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