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OCATI, 범세계 에큐메니칼 신학교육 선도하기로 결의

▲WOCATI 집행부. 가운데 안경 쓴 이가 텍사스크리스챤대학교의 강남순 교수이다. ⓒWCC 제공  
세계화의 과정에서 기독교의 면모가 다양해지자 신학교육에 있어서도 다양성이 포착되고 있다. 교회가 타종교와 공존하는 현실을 직시하며 신학교육기관연합회세계회의(WOCATI, World Conference of Associations of Theological Institutions)의 집행부는 에큐메니칼 신학교육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을 결의했다. 
 
WOCATI는 WCC의 에큐메니칼 신학교육처가 전세계 신학교육기관 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학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를 장려하기 위해 구성한 범세계적 망이다. 그 집행부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의 존낙스 센터에서 회의를 가졌다.  
 
제네바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WOCATI가 어떻게 교육분야의 발전과 변화하는 에큐메니칼 판도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회원 수를 늘이고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WOCATI의 조직구성을 쇄신할 것을 제안하면서 실천지향적인 계획들을 개발할 것에 동의했다. 
 
그리고 집행부는 2015년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범세계 신학교육과 인간의 성”에 대한 학술대회를 스위스 보세이의 에큐메니칼 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 대회는 위의 주제를 “정의와 평화”와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지에 집중하면서 신학자들, 에큐메니칼 운동가들, 성직자, 그리고 신학교육 및 의료사업 종사자들 간의 대화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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