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종교와 과학의 대화 및 학제간 연구에 관한 풍요로운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과학시대와의 긴밀한 신학적 대화와 비판적 담론형성을 향한 학제간 연구와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신대학교는 종교와 과학의 대화에 관한 학술행사, 학부강의, 신학대학원 세미나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 년간 지속해 왔으며, 2013년에 한신대학교 신학연구소(소장 김재성)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학술대회 지원사업 선정을 받기도 하였다.
이에 오는 2014년 5월 27일(화) 한신대 신학대학원 캠퍼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1세기 종교와 과학에 관한 담론 형성의 과제를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성찰하는 종교와 과학 학술대회 “동아시아의 종교와 과학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의 주제강연으로 “종교와 과학의 대화, 동아시아 문명의 맥락에서”를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가 발표하며, 특별강연으로서 “불교와 뇌과학의 대화”를 박문호 교수가 발표한다. 또한 성서신학, 이론신학, 실천신학에서의 학제간 연구에 대한 논문 11편이 발표가 된다. 이를 통하여 신학의 각 분과의 영역에서 학제간 연구와 담론이 어떻게 형성 가능한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신대학교은 지난 2011년에도 그간 신학과 과학에 대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있는 과학과 신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국제 과학과 종교학술원>이 주관하는 Science and Religion Library Project에서 수상기관으로 선정이 되어 ISSR Library 장서를 수여받았다. 현재 한신대 장공도서관 종교와 과학 분야에 새롭게 비치된 230여권의 장서는 과학과 신학간의 학제간 연구 성과를 담은 세계적인 지평의 고전과 가장 최신의 자료들이며, 이 자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하여 엄선된 학술적으로 매우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수상을 계기로 장공도서관은 도서관 3층에 종교와 과학의 도서를 위한 특화된 섹션을 마련하고 장서확충을 가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신대는 이 주제에 관한 국제석학초청 심포지움 및 다양한 학술연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하였다.
한신대학교는 앞으로도 이 연구주제를 더욱 더 심화하는 연례 세계 석학 초청 강좌, 세미나, 국내 연구자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북미와 유럽의 저명한 여러 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신대학교는 2015년 상반기에 종교와 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유럽과 북미와 아시아의 이 분야 석학들을 초청하여 “종교와 과학: 과거와 미래”(Religion and Science: Past and Future)라는 주제 하에 21세기 종교와 과학의 글로벌한 논의를 검토하고, 동아시아와 한국의 관점에서 학제간 대화의 새로운 지평과 모델을 참신하게 모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