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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광섭의 미술산책] 훌륭한 설교자에 대한 루터의 주장

심광섭·감신대 교수(조직신학)

▲루카스 반 라이덴(Lucas van Leyden), Preaching in the Church, 1530.

루터에게 제사장 직분의 바른 수행은 말씀의 선포에 있다. 말씀 선포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선포이다. 루터는 “그리스도의 업적과 삶과 말씀에 대한 지식을 처세를 위하여 역사적 사실로만 설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힘주어 말한다. 
 
훌륭한 설교자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 수립되어,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말하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당신과 나를 위한 그리스도가 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사역이 우리 가운데 효과가 나타나기 위하여 그리스도가 설교되어져야 한다. 설교자는 “왜 그리스도가 오셨고 무엇을 그가 가져오시고 주셨으며 또한 그를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되는가 하는 것”을 설교해야 한다.[루터, <그리스도인의 자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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