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명혁 목사, 정읍 시내산교회서 설교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은 오는 7월 13일(일) 정읍 시내산교회에서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다. 아래는 김명혁 목사의 설교문 전문. 설교자의 동의를 얻어 싣는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요14:26)
제가 2012년 6월 24일 주일 정읍 행정교회에 와서 "믿음의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3년 7월 7일 주일 교회당을 새로 건축하고 교회 이름을 시내산교회라고 새로 정하고 예배 드리는 정읍 시내산교회에 와서 “왜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오늘 2014년 7월 13일 주일 정읍 시내산교회에 다시 와서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배승수 목사님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작년에 여기 와서 믿음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믿음이 없이는 죄 사함도 없고 구원도 없고 영생도 없고 의롭다 함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삶”이란 첫째로 회개하고 참회하면서 살아가는 삶이고 둘째로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겨버리고 평안과 여유로움을 지니고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삶이고 셋째로 십자가에 나타난 ‘긍휼’과 ‘용서’와 ‘사랑’을 지니고 나타내며 살아가는 삶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배승수 목사님이 “성령의 사역”에 대한 설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께 대해서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요14:1,2).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16). 그래서 기독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고백합니다. 사도 신경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우리 기독교인들은 모두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고 성령님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첫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시고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성경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며 성자 예수님을 증거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성령님의 하시는 일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16:13). 결국 성경 말씀을 바로 깨닫고 예수님을 바로 알고 진리 가운데서 행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감화와 감동과 가르침과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오순절 날 성령이 충만하게 임했을 때 성경 말씀의 신비를 깨닫게 되었고 그리고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분명하게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행2:34-36). 성령 충만한 예루살렘 교회가 힘써서 한 것은 무엇보다 먼저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기를 전혀 힘쓰니라”(행2:42). 그리고 말씀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4:31).  
스데반 집사가 성령이 충만했을 때 말씀이 충만하게 되었고 그리고 성자 예수님을 분명하고 생생하게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성령이 충만했을 때 구약성경에 나타난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설명하는 설교를 사도행전 7장에서 길게 하게 되었고 그리고 성자 예수님을 분명하고 생생하게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스데반이 가로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행7:2,3).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행7:55,56). 
성령님께서는 우리 죄인들로 하여금 성경 말씀을 바로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을 바로 알게 하시고 바로 증거하게 하시는 너무너무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요한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우리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우리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데 성경 말씀의 가르침을 바로 받기 위해서는 성령의 증언과 성령의 확증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이 성경 말씀을 바로 깨닫도록 우리들을 도우시고 가르치시는 고마우신 분이시고 예수님을 바로 알게 하시고 바로 증거하게 하시는 너무너무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둘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 신자들로 하여금 “아바 아버지” 라고 부르며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들을 위해서 탄식하시면서 대신 기도하십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5,1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고마우신 분이시고 우리들의 기도를 도우시는 고마우신 분이시고 우리들을 위하여 탄식하시면서 친히 간구하시는 너무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사실 성자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실 때에도 성령님께 이끌리시어서 기도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마4:1,2). 
성령 충만한 예루살렘 교회가 힘써서 한 것은 기도하기를 전혀 힘쓴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4). “저희가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행2:42).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행4:2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행6:4).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엡6:18). 한국교회의 아버지들인 길선주 목사님과 이기풍 목사님께서는 평생토록 성령 안에서 조선교회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시고 간구하시다가 아버지 집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들이 바로 기도하도록 우리들의 기도를 도우시는 너무너무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셋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전하는 전도의 일과 선교의 일을 적극적으로 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을 전도자들로 내 보내시면서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10:19,20). 사실 이와 같은 말씀을 예수님께서는 여러 번 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전하는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분부하시면서 주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이 저들에게 임하셔야 한다고 거듭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스데반 집사가 성령이 충만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전했고 성자 예수님을 분명하고 생생하게 증거했습니다.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저희가 능히 당치 못하여”(행6:10).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행7:55,56).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즉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전할 때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나타남으로 전한다고 분명하고 강하게 고백했습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이 예수님을 바로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바로 증거하게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2:1-5). 최권능 목사님도 무식하게 기도만 하고 성령님만 의지하면서 “예수 천당, 예수 천당”을 외치면서 조선과 만주 땅 곳곳을 찾아 다니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복음을 적극적으로 전했습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귀중한 일은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그리고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의 일을 적극적으로 하게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선교의 출발지라고도 할 수 있는 안디옥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할 때도 성령님의 지시와 인도하심을 따라서 했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행13:1-3). 사도 바울이 이곳 저곳으로 다니면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를 하면서도 성령님의 함께 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계속해서 받았습니다.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가로되”(행13:9).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행16:6-10). 성령님께서는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우리들과 함께 하시고 우리들을 도우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박히신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의 일을 하도록 우리들을 도와주시는 너무너무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넷째로, 성령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들의 마음에 부어주셔서 사랑을 실천하게 하십니다. 사실 성부 하나님께서는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이 충만하신 분이시고 성자 예수님께서도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이 충만하신 분이신데 이와 같은 성부 성자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의 마음 속에 부어주시는 분이 성령님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5:5). 분노와 증오와 저주와 핍박과 박해의 사람 사울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자기 마음에 부은 바가 된 후에는 긍휼과 용서와 사랑의 예찬자가 되었고 긍휼과 용서와 사랑의 실천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의 첫째가 사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갈5:22). 성령의 은사들 중에서 제일 좋은 은사는 사랑의 은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12:31). 그리고 사랑의 은사에 대해서 말하면서 사랑이 없으면 다른 모든 은사들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하게 선언했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전13:1,2). 믿음도 소망도 사랑도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13). 
사도 바울은 이제 자기는 성령의 사랑으로 성도들을 권면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롬15:30). 그리고 모든 성도들에게 긍휼과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2-14).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롬12:20). 
사도 바울은 자기는 이제 사랑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주님과 모두를 사랑하며 주님과 모두를 위해서 생명을 바치기를 소원하며 자기의 생명을 바쳐도 기뻐하고 또 기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1:20,2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라”(롬9:1-3).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빌2:17,18). 성령 충만은 말씀 충만 기도 충만 예수 충만으로 나타나고 그리고 성령 충만은 사랑 충만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기도 충만 말씀 충만 성령 충만했던 스데반 집사님께서 사랑 충만으로 나타나셨고 기도 충만 말씀 충만 성령 충만하셨던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들께서도 사랑 충만으로 나타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사랑을 부어주시는 너무너무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다섯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성경은 구원함을 받은 우리들을 향하여 구별된 삶 즉 거룩한 삶을 살라고 분부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롬12:1). “종말로 형제들아 우리가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 곧 너희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4:1-3).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5,16). 그런데 성령님께서는 우리 죄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삶 즉 성화의 삶을 살도록 우리들을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성령님은 성부 하나님의 영이시고 성자 예수님의 영이신데 “성령”이란 말은 “거룩하신 영” 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령님을 좇아서 행하여야 한다고 거듭해서 권면했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갈5:16-18). 그리고 성령의 열매는 주님 닮은 귀하고 아름다운 삶이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주님 닮은 귀하고 아름다운 삶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삶은 오직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 닮은 성결의 삶은 결국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는 삶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갈5:24-26). 성령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게 하시는 귀하고 너무너무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 다섯 가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시고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성경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며 성자 예수님을 증거하십니다. 둘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 신자들로 하여금 “아바 아버지” 라고 부르며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들을 위해서 탄식하시면서 대신 기도하십니다. 셋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전하는 전도의 일과 선교의 일을 적극적으로 하게 하십니다. 넷째로, 성령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들의 마음에 부어주셔서 사랑을 실천하게 하십니다. 다섯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여야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받을 수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처절하게 회개하면서 기도하여야 할 것이고 간절하게 사모하면서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예루살렘교회의 120명처럼 가이사랴의 고넬료처럼 안디옥교회 성도들처럼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처절하게 회개하면서 기도하여야 할 것이고 간절하게 은혜를 사모하면서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길선주 목사님과 이기풍 목사님처럼 이성봉 목사님과 김치선 목사님처럼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처절하게 회개하면서 기도하여야 할 것이고 간절하게 은혜를 사모하면서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길선주 목사님과 김치선 목사님께서 맨날 부르시던 찬송 "성령이야 강림하사 나를 감화하시고 애통하며 회개할 맘 충만하게 합소서”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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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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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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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