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신대는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과 학생교류 세부협정을 맺고 매년 2명씩 학부생 상호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 가와시마 겐지(川島 堅二) 학장, 왼쪽에서 네 번째 한신대 채수일 총장). ⓒ사진제공=한신대 |
한신대학교가 일본의 게이센여학원대학과 학생교환 교류를 확대한다. 채수일 한신대 총장은 지난 11일(금) 가와시마 겐지(川島 堅二) 게이센여학원대학 학장과 교수 등 3명의 접견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교간 학생교류 세부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교는 1년간 2명의 학부생이 상호대학에 파견돼 해당학교 개설과목 이수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양교는 또 교류학생의 검정료, 입학금 및 수업료를 면제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채 총장은 “이번 2학기부터 게이센여학원대학 출신 외국인 교원을 초빙해 강의하기로 했는데 이를 계기로 양교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신대와 게이센여학원대학은 지난해부터 협정을 맺고 꾸준히 교류해왔다.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및 학생이 게이센여학원대학 동아시아평화캠프에 참가했으며, 오는 27일(일)부터 다음 달 9일(토)까지 열리는 일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 타마시에 소재한 게이센여학원대학은 1929년 설립돼 인문학부와 인간사회학부 등 2개의 학과에 2,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기독교 정신에 기반을 둔 교육프로그램과 실천적인 연구를 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