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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칼럼] 행복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장 · 목사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예수는 말했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몸과 맘에 쓸 데 없는 욕심이 사라진 것을 뜻한다. 욕심이 사라져 맘이 비면, 하나님이 들어오실 것이고, 맘이 맑아지면,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을 보면 정말 행복하지 않겠는가? 

나도 근심, 걱정에 사로잡히고, 무엇이 되겠다거나 하겠다는 욕심에 차 있을 때는 마음에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나도 언젠가 죽을 텐데 다 이루지 못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욕심을 비우고 나를 돌아보면 “행복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나서 예수를 알고 예수의 삶의 길을 마음에 품고 살았고, 어려운 때, 어려운 나라에서 살면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고 가까이 하며, 살았고, 몸은 일그러졌으나 삶과 정신을 이만큼이라도 지켜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아왔으니, “참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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