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몽골대표부(대표 이종우 사관)가 운영하는 구세군 몽골 유소년 야구단은 오는 11일(월) 오후 경기도 양주 백석체육공원 리틀 야구장에서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리 야구단, 그리고 구세군 논현복지관(관장 엄용섭 사관)의 논현 돌핀스 야구단과 유소년 친선야구대회를 갖는다. 몽골 유소년 야구단이 한국을 찾아 친선경기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몽골 유소년 야구교실은 지난 2012년부터 기아자동차와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후원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사업으로 운영돼 왔다.
구세군 홍보대사인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씨는 지난 6월 제2회 기아 타이거스배 몽골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 참석 차 몽골을 방문 한 뒤, 몽골 유소년 야구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었다. 양 씨는 몽골 야구단이 방한에 발맞춰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리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주선하는 한편 다양한 야구용품과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구세군 몽골 유소년 야구단은 기아자동차 공장 견학, 광주 챔피언스 필드 견학,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경기 관람, 기아타이거즈 국내 후원 유소년 야구단과 친선경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