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화) WCC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WCC 부총무 겸 총무 대리인 이사벨 피리 박사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불안한 고립뿐만 아니라 “이미 에볼라에 감염됐거나 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료 지원을 하는 많은 지역 및 국제 의료봉사단체들”이 직면한 위험을 지적하면서 “한 사람에게 영향을 주면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WCC는 정부와 구호단체 그리고 의료봉사기관들을 격려하면서 “사람들이 그 증세를 신속히 확인하고 의학적인 도움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그 질병에 대한 정보를 엄정히 공유 할 것”을 재삼 강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라이베리아 교회협의회에 보낸 편지에서 피리 박사는 서부 아프리카의 모든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이 “감염된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지원할 적절한 방도, 특히 감염국의 기독교 의료봉사기관들을 통해서 지원할 방도를 모색할 것”을 부탁했다. 의료봉사자들이 현재 1인다역을 해야 하는 데다 이 위기 사태를 효율적이며 성의껏 처리하도록 도울 기본적 생필품이 많이 부족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에볼라 감염자들에게 전 세계의 신자들이 활발히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