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 ⓒ베리타스 DB |
8월15일은 한국이 일본제국주의의 압제로부터 벗어난 날로서 남북한이 공동으로 기념하는 광복일이지만, 공교롭게도 그 날짜에 한반도가 두 국가로 분열되었다.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는 “WCC가 한국교회와 함께 기도하며 동료의식을 보여주는 것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일치를 상징하는데 이것이 남북한의 기독교인들에게 유대와 영적인 연대의 강한 표징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논평했다.
이어 그는 이 기도가 WCC 10차 총회의 주제인 “정의와 평화의 순례” 정신을 진전시키는데, 이는 그 총회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공식 성명서를 채택함으로써 교회가 남북한 국민들과 함께 “정의, 평화, 생명을 위한 투쟁”에 동참할 것을 서약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WCC는 이 기도문을 각 회원교회가 자국어로 번역하여 성도들과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