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허병섭 목사 내외 재검 위해 병원 옮겨

카페 회원들 “병명이라도 알고 손써보고자”

얼마 전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강남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허병섭(68, 녹색온배움터 총장) 목사 내외가 자세한 병명 확인을 위해 지난 26일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재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병섭 목사는 신천연합병원으로, 그의 아내 이정진(61) 선생은 서울대 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다시 진찰을 받고 있으며 곧 요양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허병섭 목사, 이정진 선생을 위한 모금위원회’ 카페(http://cafe.daum.net/echocouple)에는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허병섭 목사 내외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

허병섭 목사는 지난달 12일 서울 반포동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무동함구’ 증세만 보일 뿐 병명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당시 의료진은 허 목사가 입원하기 일주일 전 쯤 먼저 쓰러진 아내 이정진 선생을 간병해 오다가 과로로 쓰러졌다고 보고 있으나 자세한 병명을 밝혀내지 못했다. 카페 회원들은 이런 허병섭 목사 내외의 딱한 사정을 알고, 병명이라도 제대로 알고 손을 써보고자 병원을 옮기는데 도움을 줬다.
 
1970년대 초부터 ‘수도권특수지역선교위원회’를 통해 빈민선교운동에 뛰어 든 허 목사는 서울 월곡동의 판자촌 일대에서 사회내 약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88년에는 목사 신분을 뒤로한 채 공사판 현장에 투신해 미장일을 배우는 등 노동자들과 함께 ‘건축일꾼 두레’라는 공동체를 만들었다.

또 생명·생태 운동의 중요성을 인지한 그는 90년대 초에 들어선 귀농 사업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는 세계를 꿈꿨고, 최근까지 녹색온배움터(구 녹색대) 총장직을 수행해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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