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교평화회의(ACRP, 회장 딘 샴수딘 박사, 사무총장 김성곤 새민련의원) 제8차 총회가 8월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전체 주제가 “아시아의 일치와 조화”(Unity and Harmony in Asia)이며, 다양한 문화, 언어, 및 정신적 유산을 간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민족, 종교, 이데올로기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 다양성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을 방안을 범아시아적 및 인도주의적 시각에서 모색하려는 목적을 표방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분과위원회에서는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등의 주제를 다루며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에서의 화해”를 주제로 한 특별연수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ACRP는 이미 37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의 모든 종교를 대변할 이상적인 체제와 지도부를 구성하려고 부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18개 회원국 대표와 7개국 참관단 대표 및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근혜 대통령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한편, 이번 총회는 대회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남북한 공동개최를 추진하였으나 북한의 거부로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