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위기, 국가의 상황에 대한 인식 제고해야

▲해수면 수면상승과 관련해 현지인들이 연대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WCC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모아교회협의회(SCC), 태평양교회협회(PCC), 그리고 유엔 등의 기관대표자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사모아의 아피아 지역의 바다에 모여 해수면 상승과 극단적 기후재앙의 위험에 처한 주민들과 함께 기도회를 열며 연대를 표시했다. 이 기도회는 9월4일(목)에 OurVoices.net의 국제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될 유엔기후정상회담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강력한 기후조약을 체결할 것을 요청했다.  
OurVoices.net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처를 요청하는 다종교 운동을 결성할 목적을 지닌 단체로서 기후변화 관련 협상가들이 용기와 관대함과 상상력을 갖고서 의미 있는 결실을 얻도록 지원하고자 기도와 명상으로 후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지난 주에 사모아에서 개최된 군소도서개발도상국(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SIDS)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며 지역상 특수한 취약성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에 처한 국가들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피아 지역에서의 기도회는 WCC 대표단 일원인 제로니모 데수말라가 주관했고 SCC 총무인 마아우가 모투 목사가 전통적인 사모아 노래와 묵상을 활용하여 기도회를 인도했다. 피터 엠버선 PCC 기후변화프로그램활성화 담당자는 싹이 난 코코넛을 “삶에 있어서 희망과 회복의 상징”으로 해석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비서실장인 크리스티아나 피규에레스에게 전달했다. 피규에레스는 전직 유엔대사인 데시마 윌리암즈와 함께 그 코코넛을 바다에 던졌다. 이런 행위는 그 코코넛이 궁극적으로 해변으로 돌아올 것이고 성장해서 복원력을 구현할 것이라는 믿음을 암시한다.   
윌리암즈는 이와 같은 전 지구적인 연대가 “전 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기후변화에 즉각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대의 바다> 기도회에 참석해서 사진을 찍은 뒤 info@ourvoices.net으로 보내어 세계 지도자들이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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