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부다 수사(왼쪽)가 제네바 전지구에너지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지구에너지의회/ 피터 윌리암즈 (GEP/ Peter Williams) |
세계교회협의회(WCC)는 9월5일(금) 스위스 제네바 소재 에큐메니칼 센터에서 <전 지구 에너지 의회(GEP)>를 유치했다.
이 행사는 WCC가 생명과 평화를 진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과의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 행사의 주제는 “인간 속의 평화, 평화 속의 인간을 위한 과학”이며, 지속적인 평화가 개인과 국가에 의해 어떻게 구축될 수 있는가에 대한 성찰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발제는 교육, 과학, 농업, 경제, 의학, 외교, 법, 그리고 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았다.
GEP는 인간과 우주의 자조(自助)적이며 평화로운 생존을 진작시킬 전략과 권고 및 과학적 조사를 제공하는 것을 임무로 삼는 국제단체로서 이전에는 런던, 파리, 베를린에서 회합을 가졌다. 제네바에서의 회합은 주 스위스 인도 대사인 M.K. 로케쉬가 주도했으며 GEP 설립자인 스와미 잇사 등 사계의 권위자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안전, 군비제한 및 확산방지 분야의 활동가인 세르게이 밧사노프가 ‘GEP 2014 상’을 수상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WCC 신앙과 직제 프로그램 담당자인 대니얼 부다 수사가 2013년 WCC 10차 총회의 선언인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 대해서 연설할 기회를 가졌다.
그는 “우리의 순례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계를 위한 것이다. 정의와 평화를 위한 순례를 하는 동안 우리는 선의를 갖고 우리의 여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 즉 정의와 평화에 관한 그들 자신의 경험과 이해를 우리와 나누며 우리와 함께 순례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며 그들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주의 평화를 선포할 소명을 받았다. 우리 주의 평화를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동참하도록 부름을 받은 이 순례에 헌신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