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김영주 총무 입후보 가능” 유권해석 내려

헌장위, 명시된 규정 없다고 결론…일부 교단 반발

▲정년 등을 이유로 한 때 NCCK 차기 총무 후보 자격논란이 일었던 김영주 현 총무. ⓒ베리타스 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총무인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NCCK 헌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6일(금) 현 김영주 총무의 연임이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김 총무의 연임은 그의 나이(1952년 12월10일 생, 만62세)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만약 그가 연임에 성공할 경우 2017년 12월10일이면 65세로 정년을 맞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2018년까지 NCCK 총무가 약 11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남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회원 교단 가운데 일부는 김 총무의 후보 출마 자격을 문제 삼고 나섰었다. 익명을 요구한 NCCK 관계자는 예장 통합이나 기감 등이 강력히 반발했다고 전했다. 해당 교단들은 연임 시 정년을 맞게 되면 입후보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김 총무의 연임이 ‘제한규정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헌장 제3장 22조 정년규정은 총무 정년이 ‘만65세’라고만 돼 있을 뿐, 정년을 채울 수 없는 후보의 출마를 제한한 규정은 없다는 것이다.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반대하는 측은 제9장 제27조 관례 조항, 즉 이번 정년 논란과 같이 헌장에 규정된 이외 사항에 대해서는 통상 관례를 따라야 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내세웠다. 기감, 예장 통합 등이 반대하는 이유도 이런 관례 조항 때문이다. 
김 총무의 연임과 관련한 논란은 위원회의 유권해석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NCCK를 비롯한 교회연합체가 개별 교단에 비해 규정을 느슨하게 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