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충남 온양시 온양관광호텔에서 학국기독교학회 제43차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사진=지유석 기자 |
13개 소속학회와 2,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최대 신학회인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유석성 서울신학대 총장)의 제43차 정기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10월31일(금) 오후 충남 온양시 온양 관광호텔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엔 김명용 장신대 총장, 박종천 감신대 총장, 박노권 목원대 총장 등 주요 신학교 총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감신대 박종천 총장은 개회예배에서 축도를 하기도 했다.
유석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의 복음은 평화의 복음이며,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 자체시고, 또한 평화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예수님은 산상설교에서 우리를 향해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peacemaker)이 되라고 말씀하셨다”라면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과제요 책임이다. 한국기독교학회도 이 땅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학회장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
개회에 앞서 소망학술상 시상식이 열린데 이어 개회예배와 성만찬이 진행됐다. 그리고 곧바로 그레그 스털링(Gregory E. Sterling) 예일대 신학대학원장의 주제강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11월1일(토) 오전까지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교회사학회, 한국조직신학회, 한국기독교윤리학회 등 총 13개 학회가 학회별 발표와 논찬을 이어나간 뒤 폐회예배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