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12월11일(목) 강북제일교회 황형택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정영택 총회장) 를 상대로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의 소를 각하한 가운데 조인서 목사 측은 정상화 입장을 밝혔다. 황 목사 측은 지난 4월 20일(일), 25일(금), 28일(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용역을 동원해 조 목사 측 성도들을 쫓아낸 바 있었다.
 |
| ▲지난 5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조인서 목사 위임 감사예배 전경. ⓒ베리타스 DB |
익명을 요구한 조인서 목사 측 A부장은 “순리대로 풀어가겠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A부장은 대법원 판결이 여타 법적 조치에 대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A 부장은 “현재 황 목사 측이 조인서 목사 직무정지, 출입방해금지 가처분 등 열 건이 넘는 조치를 취한 상황이다. 우선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조 목사에 대해 취해진 직무정지 처분부터 풀어갈 방침이다”고 했다.
또 향후 일정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무엇보다 법적 조치를 처리해 나가는 일이 급선무다. 조 목사에 대한 직무정지가 풀리면 당회가 작동할 수 있다. 당회를 통해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순차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려 한다. 이후 기자회견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인서 목사 측은 오는 22일(월) 정영택 총회장을 초빙해 감사예배를 봉헌할 예정이다.
강북제일교회 황형택 목사, 대법원 소 각하 판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