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의 방한은 그의 감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 홍보를 위해서다.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갈리폴리 전투에서 세 아들을 한꺼번에 잃은 아버지가 아들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러셀 크로는 감독 및 타이틀 롤 조슈아 코너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지난 해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의 <노아>에서 타이틀 롤 노아 역을 맡았고, 이 영화는 기독교계에서 반기독교 영화라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기자회견 및 레드 카펫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0일(화)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