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채수일 총장은 " 2012년 에큐메니칼 전공과정을 구상하면서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바는 교회의 ‘가치적 통합’이 아닌 ‘가시적 일치’였다"고 말했다. ⓒ사진=지유석 기자 |
한신대(총장 채수일)는 2월25일(수) 오전 11시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에서 국내 최초 국제영어신학석사과정인 “에큐메니칼 전공과정”(SEST, Studies in Ecumenism and Social Transformation)을 위한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에큐메니칼 전공과정은 기독교적 영성과 신학적 훈련을 통해 아시아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학하는 외국 학생들에 대해서는 장학금과 생활비를 전액 지원한다. 2012년에 시작된 제1기 전공과정에는 대만,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학했고, 작년 8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시작하는 제2기에는 가나, 인도, 미얀마, 말라위, 인도네시아 등 8개국 유학생 8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후원하기로 약정한 곳은 경동교회(박종화 목사), 송암교회(김정곤 목사), 동수원교회(김상현 목사), 지경교회(장철희 목사), 미동교회(김영배 목사), 서울노회(정진우 목사), 신갈교회 최봉규 장로, ㈜CTL 황선 대표 등이다. 이번에 약정된 후원액은 2016년까지 1억6천만 원에 달한다.
채수일 총장은 “2012년 에큐메니칼 전공과정을 구상하면서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바는 교회의 ‘가치적 통합’이 아닌 ‘가시적 일치’였다”며 “1기 과정을 마치고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금 한신대가 추구하는 바에 공감하고 필요성을 느낀 많은 교회와 개인들이 후원자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