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베이트 WCC 총무 ⓒ사진=지유석 기자 |
그는 파키스탄교회협의회에 보낸 편지에서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공동체에 대해 저질러진 이러한 개탄스러운 폭력행위로 인해 인명이 손실된 비극은 기독교인들이 생명, 정의, 평화라는 복음적 가치를 충실히 지키기 위해 견뎌야 할 도전과 희생이 과중함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공격은 파키스탄 내에서 종교의 자유와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을 반증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폭탄테러가 교회 성도들을 표적으로 삼지 않더라도 파키스탄 내 기독교인들에 대해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문제입니다. 기독교인들은 2013년 페샤와르에서 벌어진 자살폭탄테러를 포함하여 여러 번의 비슷한 공격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맺음말에서 트베이트 총무는 파키스탄 정부가 기독교 공동체와 여타 소수자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조처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미래에 있을 비슷한 폭력행위를 예방하고 파키스탄 내의 모든 국민들에게 종교의 자유와 모든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