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 ⓒ베리타스 DB |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는 “WCC는 케냐 당국과 국제기구가 이런 터무니없는 짓을 도모한 사람들에게 형사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과 미래에 저질러질 공격들, 특히 종교간 적대감과 갈등을 유발할 의도가 있는 공격들을 예방할 조처를 분명하게 취할 것을 요청합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특히 케냐의 미래의 밝은 희망인 젊은이들이 너무 많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들도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케냐의 우리 회원교회들의 형제자매들에게도 유대와 동반의 결의를 보냅니다”라고 위로했다.
성명서 말미에 트베이트 총무는 “부활절의 메시지는 명백합니다. 죽음과 죄악은 승리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전 세계 수억의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고난과 죽음을 함께 기억하듯이, 우리는 또한 전도유망한 케냐의 젊은이들이 너무 많이 야만적으로 사라져버린 이 날도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