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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대는 8일(수)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에게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사진 왼쪽 채수일 총장) ⓒ사진=지유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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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대가 8일(수)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에게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가운데 연규홍 대학원장(오른쪽)이 트베이트 총무에게 감투를 씌워주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4월8일(수)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 서울캠퍼스에서 울라프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에게 명예 신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 학교 연규홍 대학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트베이트 총무는 지난 해 부산에서 열린 WCC 제10차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하도록 이끌었고,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지도자를 제네바로 초청해 회동을 갖게 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했다”고 소개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명예신학박사학위 수여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실종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그리고 명예박사 수여식을 통해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을 위해서, 그리고 세계교회협의회는 진실규명과 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거행된 명예 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엔 채수일 총장, 연규홍 원장, 김영주 NCCK 총무, 장상 WCC 아시아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