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교회는 『촛불교회 현장증언 모음집』의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6월18일(목) 오후 7시30분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한다. 이 책은 이명박 정부 4년과 박근혜 정부 2년 간 우리 사회에 어떤 일이 있었고, 이에 대해 촛불교회가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말해왔는지를 밝혀준다. 행사 관계자는 “이 책은 생명, 정의, 평화의 하나님의 뜻이 한국사회에서 실현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그리스도인의 꾸준한 집념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의 1부에는 촛불교회 발걸음(문동환 목사와 현 NCCK 회장인 황용대 목사의 축사 등)이, 2부에는 현장증언(28명의 45편의 설교, 29개 고난현장)이, 3부에는 논문(3편)이 실려있다. 그리고 46점의 캘리그라피 작품(작가: 김두홍 목사)도 삽입되어 있다. 캘리그라피 작품들은 출판기념회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참고로, 촛불교회는 2008년 광우병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현장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민중의 대대적인 주권회복운동에 동참하면서 태동되었다. 이후 2009년 2월에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 모임이 발족되고 매주 목요일 고난당하는 민중의 현장을 찾아가는 예배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는 7-80년대 목요기도회의 취지를 계승하면서도, 민중을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민중의 현장을 찾아가는 새로운 기독운동의 출발이었다. 이후 2010년에 이 운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책임 있게 펼치기 위해 <촛불교회>로 위상을 재정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촛불교회는 지금까지 신자유주의의 자본과 패권주의에 희생당하고 고통당하는 민중의 현장(용산참사 현장 남일당, 기륭노조 농성장, 왕십리 철거민 농성장, 4대강 지키기, 발레오노조 농성장, 두리반 철거민 농성장, 한진중공업 농성장, 재능노조 농성장, 제주강정 구럼비마을, 쌍용차노조 농성장, 밀양송전탑 농성장, 세월호 농성장 등)을 찾아다니며 예배운동을 전개해왔다.
아래는 출판기념회 세부 사항이다.
『촛불교회 현장증언 모음집』 출판기념회
일시: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7:30 (캘리그라피 전시회는 7:00부터)
장소: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식순: (1)환영사(김진철 집사, 촛불교회운영위원) / (2)기도(참가자 중) / (3)영상 / (4)발간사(조헌정목사, 촛불교회운영위원장) / (5)서평(김기원 목사, 다일교회) / (6)공연1(공인현 선교사, 노래) / (7)현장인사의 축사(용산, 쌍차, 세월호 등) / (8)감사와 증정 / (9)공연2(김지목 목사, 설장구) / (10)폐회사(최헌국 목사, 촛불교회실무) / (11)합창
문의: 최헌국 목사(010-5215-8291), 김지목 목사(010-4943-9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