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전도사’ 홍혜선이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오는 8월15일(토) 한국에서 집회를 갖겠다고 예고했다. ⓒ[유투브 화면 갈무리] |
지난 해 12월, 유투브에 ‘한국 전쟁설’을 유포해 물의를 일으켰던 홍혜선 씨가 오는 8월 한국에서 집회를 갖겠다고 예고했다. 홍 씨는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8월15일(토) 한국에서 집회를 가질 것이며 신청은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집회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재미동포인 홍 씨는 서울, 인천, 울산, 수원, 임실, 익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간증집회를 여는가 하면, 한국 국민들의 안보 불감증을 질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의 간증집회를 듣고 태국, 캄보디아 등지로 피난을 떠난 사람들도 생겨났다. 그러나 그는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와의 접촉에서 “어떻게 똥 기저귀까지 갈아주나. 자기들끼리 소통을 해서 해야지. 왜 남의 가정사를 내가 신경을 써야 하나. 자기가 원해서 피난 간 것이고 자신들이 불안해서 간 것”이라며 무책임한 태도를 비쳤다.
그의 귀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아이디 ‘Kim Y*******’인 페이스북 사용자는 “이 종교 사기꾼 누가 고소 안하나? 다시 한국 집회 일정 잡았다”고 비판했고, ‘Lee Ch*****’인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최근 있었던 퀴어랑 묶어서 전쟁시나리오 2015버전을 만들어낼 것 같다. 그러니까 이전의 전쟁은 요나 때처럼 회개하는 백성이 있었는데 그 은혜를 잊고 타락의 길로 다시 걸어가고 있는 한국 백성에게 다시 한 번 회개의 기회를 주겠다고, 그러지 않으면 다시 전쟁이 일어날 것이란 시나리오”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