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세계평화기념성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7개국 기독교지도자들. 오른쪽 앞줄의 흰옷 입은 사람이 한국 대표 장상 박사. ⓒ사진제공=Johannes Minkus/ WCC |
▲8월7일 히로시마 아동평화기념공원에 걸려 있는 종이학들. ⓒ사진제공=Johannes Minkus/ WCC |
▲8월7일 히로시마에서 원폭피해 생존자인 코코 콘도(가운데) 씨와 환담하는 순례단. ⓒ사진제공=Johannes Minkus/ WCC |
▲8월8일 나가사키에서 거행된 원폭피해자를 위한 43회 기념예배. ⓒ사진제공=Johannes Minkus/ WCC |
▲8월8일 나가사키에서 거행된 원폭피해자를 위한 43회 기념예배. ⓒ사진제공=Johannes Minkus/ WCC |
▲8월8일 나가사키에서 거행된 원폭피해자를 위한 43회 기념예배. ⓒ사진제공=Johannes Minkus/ WCC |
▲8월9일 나가사키에서 재일동포 무희 김묘수 씨가 원폭피해를 당한 조선인강제노역자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Johannes Minkus/ WCC |
원폭투하 70주년을 기념하여 8월6일(목)부터 9일(일)까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정의와 평화의 순례”가 거행됐다. 70년 전에 미국의 원자폭탄 때문에 잿더미가 된 두 도시를 방문한 순례단은 정의와 평화를 기원하는 예배를 드리며 전쟁재발 방지와 핵무기의 철폐를 외쳤다.
순례단은 미국, 독일, 한국, 일본, 노르웨이, 파키스탄, 네덜란드 등 7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로 구성되었다. 이들 나라들은 현재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미국의 핵우산 아래 살고 있다. 순례단은 원폭피해 생존자들의 증언을 청취하는 한편, 군비통제와 군축을 담당하는 외무성 관리에게 핵무기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자국의 핵무기 의존 정책에 대해 투쟁할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