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99회 정기총회시 총대들이 기장 총회 부총회장을 가리는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베리타스 DB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총회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됐다. 총회장 후보엔 양무리 교회 최부옥 목사(서울 동노회)가, 부총회장 후보엔 발음교회 권오륜 목사(서울남노회, 목사 후보)와 군산세광교회 고은영 장로(군산노회, 장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목사 부총회장의 경우 후보 미등록 사태가 생겨 선거일정을 재공고하는 일이 불거지기도 했다.
총회장에 입후보한 최부옥 목사는 “한국장로교 및 타 교단과의 연대활동을 강화하면서, 실추된 한국교회의 영성과 위상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하겠으며, 특히 루터의 종교개혁 500년(2017년)을 교회갱신의 이정표로 삼아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 갱신운동의 가장 핵심세력이 되어 봉사할 수 있도록 선교적 과제 발굴에 총회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인 권오륜 목사는 “총회장을 잘 보필하는 한편 총회가 모든 기관과 기구, 노회와 지교회의 의견을 수렴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제100회 총회 선거는 오는 9월15일(화) 오전 총회장인 강원도 원주 영강교회(담임목사 서재일)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