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는 9월14일(월) 인도네시아 이슬람대학교(Universitas Islam Indonesi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성공회대학교 |
성공회대는 지난 9월14일(월) 인도네시아 이슬람대학교(Universitas Islam Indonesi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공회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MOU는 지난 2013년부터 족자카르타주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잠재력에 주목하여 이를 발굴하고 마을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족자카르타주 지속가능공동체 지도력 형성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두 학교는 ‘국제협력과 지역사회개발과정’을 함께 열고 필요한 인적·조직적 자원을 제공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총장인 이정구 어거스틴 신부는 “족자주에서의 협력사업은 우리 대학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는 첫 교육협력사업이기에 매우 의미가 크다”라면서 “여러 면에서 새로운 협력의 모델을 시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의 경험과 대학의 인재 양성이 보다 긴밀하게 상호 연관되고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국내기독교계 대학이 해외 이슬람계 대학과 MOU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공회대 측은 “서로 다른 종교계열 대학들 간 대화 및 평화, 협력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