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자들은 허가를 받지 않은 교회는 파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BBC 화면 캡쳐 |
인도네시아 아체 주에서 10월20일(화) 발발한 폭발사건으로 교회 건물이 파괴되고 불탔으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탈출하고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서신으로 종교의 자유를 위한 세계인들의 지원과 연대의 뜻을 전했다.
그는 H. 파할라 후타바랏 주교와 인도네시아 기독인 교회(HKI)의 바타라 시홈빙 목사에게 위험에 처해 있는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은 인도네시아 아체 주의 아체 싱길 도서지역을 탈출하고 있다. 아체 주의 관리들은 기독교인들의 거주와 기독교적 신앙활동에 대한 폭력적인 방해사건들이 벌어진 뒤에 교회 건물들을 파괴하고 있기도 하다.
서신에는 “최근에 벌어진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공격은 매우 한탄스럽다. 그것은 인도네시아, 특히, 아체 싱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신실한 증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난관과 고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WCC는 종교 때문에 주민들과 공동체가 당하는 그러한 폭력행위를 강하게 비난하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속하게 대처해서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적혀 있다.
트베이트 총무는 “인도네시아 교회조합(PGI)이 아체 싱길의 지방정부가 역내 모든 종교 단체에게 예배의 자유를 보장할 것과 교회건물의 파괴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신의 말미에 그는 세계 기독교를 대표해서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하나님, 아체 싱길 지역의 모든 기독교인들과 유족들과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시고 위로해 주옵소서. 성령께서 지혜와 용기를 모든 종교지도자들과 정부 관리들에게 주시사 모든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평화, 자유, 정의를 위해 노력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