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 수단에 평화의 북을 치다

▲남 수단 교회협의회 총무인 제임스 오옛 라탄시오 신부. ⓒ사진제공= Claus Grue/WCC
“남 수단에 평화를 확보하는 것.” 이것은 제임스 오옛 라탄시오 신부가 남 수단 교회협의회의 주요한 당면 과제라고 지칭한 일이다. 그는 6개월 전 교회협의회 총무로 임명된 이래로 쉼 없이 전국을 돌며 내전으로 폐허가 된 조국의 전역에 평화의 북소리를 울렸다. 그는 전국의 지역교회들과 함께 서로 다른 부족민들을 모아서 문자 그대로 북을 쳤다. 

그는 “민초들과 상류층 모두에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소리를 듣고는 사람들이 와서 들었다.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는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지난 7월에 조인한 평화협정을 실행하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평화를 위해 계획하며 우리의 젊은 조국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앞을 내다봐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의 조국의 취약한 상황을 그가 “남 수단의 집”이라고 명명한 집에 비유한다. 그 집의 “기초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이며 벽은 그의 백성들이 겪은 상해와 고통이고 천정은 회개와 용서를 닮았다. 우리는 바로 그 집에 있다. 전국 방방곡곡의 마을들에서 뿐만 아니라 상류층의 면전에서도 평화의 북을 치면서 지붕 위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들과 그들이 평화와 화해를 외치는 목소리들이 전국 각지와 사회의 모든 계층에 두루 퍼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화해가 형성되기 시작할 때 지붕은 제자리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는 과거의 원한에도 불구하고 한 부족의 남성이 다른 부족의 여성과 결혼하게 될 때를 그리고 있다. 그는 “나의 희망은 결코 약화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앞을 내다보고 전쟁의 문화보다는 평화의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교회는 항상 최전선에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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