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대 목회자 좌담회가 10월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대만 노보텔 호텔에서 개최되어 한국과 대만 교회의 부흥과 아시아 선교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
2015년 한-대 목회자 좌담회가 10월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대만 노보텔 호텔에서 개최되어 한국과 대만 교회의 부흥과 아시아 선교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좌담회는 타이베이순복음교회 장한업 목사, 민들레희망재단 웨이티샹 목사가 주관했으며 한국과 대만에서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는 목회자 18명이 참석했다. 한자리에 모인 목회자들은 문화의 차이를 넘어 복음으로 하나되는 중국 선교의 비전을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곽주환 목사(베다니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이윤재 목사(한신교회),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가 참석했다. 대만에서는 두밍다 목사(타이중쓰언교회), 린칭중 목사(뛰어난 베이따 싱따오교회), 가오민즈 목사(타이난성교회), 커우사오언 목사(타이베이그리스도의집), 장쩐화 목사(장쯔추이 싱따오교회), 장푸민 목사(반차오복음교회), 양융민 목사(횃불 싱따오교회), 차이즈젠 목사(화리엔메이룬침례교회), 아브라함 쿠 목사(뉴라이프교회)가 함께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대만 목회자들은 한국의 건강한 교회 성장을 배우고 싶어 했고, 한국 목회자들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활발한 문화사역을 펼치는 대만교회에 도전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은 각자의 선교 비전을 나누며 중화권 복음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 힘으로”라는 비전 아래 함께 협력할 것을 결의하며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양국 교회의 특성과 중심 사역에 관한 논의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양적, 질적 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나눔과 섬김, 차세대를 세우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린칭중 목사는 “교회 창립 5년만에 50배의 급속한 성장을 이뤄 성도 20명에서 1100명의 대형교회로 부흥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장쩐화 목사도 성도 1600명으로 급성장하는 교회를 이끌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웨이티샹 목사는 “이번 좌담회는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사건이다. 한국과 대만 목회자들은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를 할 때만 만났었는데 모든 형식을 버리고 허심탄회하게 목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