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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명드라마 빠담빠담이 다시 전파를 타게됐다. JTBC가 개국 5주년을 기념해 2011년 방영했던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를 재편성한 것이다. 지난 21일 종영한 '디데이' 후속으로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빠담빠담'은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남자(정우성 분)와 현실적이며 이기적인 성격의 여자(한지민 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영화 못지 않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주연배우의 농익은 연기 및 케미가 어울러져 방영 당시 큰 호평을 받았던 수작이다.
그러나 방영 직후 시청률은 저조했다. JTBC 개국과 동시에 방영됐지만,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시청자의 낯섬 및 거부감 때문에 작품성에 비해 저평가를 받은 것. 그간 '빠담빠담' 매니아층은 이 드라마가 반드시 재평가되고 재방영되야할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