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오바마 대통령, 시리아 난민 ‘순례자’ 비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백악관

오바마 美 대통령이 미국의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을 맞아 주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무슬림이 대부분인 시리아 난민들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순례자'(pilgrim)로 비유하며, 그들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말 위대한 것은 관대함에서 온다"며 "10,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야 하며, 이것은 미국의 전통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메이플라워호를 탄 순례자들이 자유를 향해 출항한 지가 약 4세기가 흘렀지만, 여전히 세상은 이러한 순례자들로 가득차 있다. 이들 순례자들은 자신들과 가족들의 미래와 안전한 곳을 찾고 있다. 미국다운 것은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대통령 자신에게 편지와 메일을 보내 와, 이슬람 국가(IS, ISIL)의 만행으로부터 피난 온 난민들을 자신의 집에 수용하겠다고 밝힌 미국인들의 관대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난민들은 매우 엄격한 보안 절차를 통해 입국하고 있으며, 현재도 그렇다"며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했지만, 그것이 미국이 두 팔을 벌려 관대함을 보이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왜곡된 헌신, 극단적 정치화 경향으로 이어져"

일부 한국교회의 극단적이고 과격한 정치화 경향이 "사랑이 중심에서 배제된 신학과 설교와 목회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교회의 잘못된 선택과 왜곡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