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정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난 최영과 충격에 빠진 이성계의 모습.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쳐 |
‘육룡이 나르샤’ 19회에서 주목을 끈 ‘요동정벌’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 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에서는 최영(전국환)이 이성계(천호진)에게 요동정벌을 제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을 내칠 수 없다는 이성계의 행보에 분노했고 결국 등을 돌리는 최영 장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도전은 최영의 마음을 돌리려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최영은 우왕(이현배)과 함께 사냥을 간 이성계에게 ‘요동정벌’이라는 자신의 뜻을 알렸다. 그는 “이미 원나라에 뜻을 전했네. 압록강을 넘을 것이라고. 요동을 정벌하십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성계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요동정벌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요동정벌은 최영을 중심으로 단행된 것으로 고려가 명나라의 대고려 전진기지인 요동지방을 공격해 명나라의 압력을 없애려 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는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고려의 멸망을 불러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