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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명성교회 세습 의혹 어디까지…

#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세습의혹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장남 김하나 목사는 개척교회라는 이름으로 2014년 3월 화려한 독립목회를 시작합니다. 명성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경기도 하남시에 연건평 1,300평의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을 세워 교회 개척에 나선 것입니다.
새노래명성교회는 명성교회로부터 재정 뿐 아니라 교인도 지원 받았습니다. 1,300석 규모의 새노래명성교회는 개척과 동시에 600명의 명성교회 교인을 흡수하였습니다. 그간 명성교회가 운영하던 하남 기도실 교인들의 출석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에서는 ‘변칙세습’이라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유, 무형의 특권이 혈연적으로 계승되는 것을 교회 세습으로 규정하고 새노래명성교회 창립 역시 변칙된 교회 세습 형태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김삼환-김하나 목사의 화려한 목회 행적 때문인지 소속 교단 안팎에서도 세습방지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2014년 9월 예장통합 총회는 끝내 ‘교회세습방지법’을 담은 헌법개정안을 통과시킵니다.
이달 정년은퇴를 맞은 김삼환 목사의 후임청빙 문제를 놓고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임박한 시점에 구성된 명성교회 청빙위원회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보다 못한 장신대 학생들은 김삼환 목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세습불가" 방침을 천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세습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명성교회 측은 김삼환-김하나 목사 세습안은 배제하기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환영의 입장을 표했으나 냉소적 시선도 여전합니다. “다리 건너 세습을 할지 두고 봐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명성교회에 부임할 제3의 목회자가 허수아비 목사가 되지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원로목사 눈치 보랴 가까운 거리(5km)에 위치한 새노래명성교회 장남 김하나 목사 눈치 보랴. 제3의 목회자가 아버지-아들 목사 틈바구니에서 주체성을 가지고 목회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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