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지진 북한 핵실험 수소폭탄 김정은 신년사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보여준 확 달라진 신년사가 다시금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집권 이후 4번째 신년사를 발표했으며, 이날 확 달라진 모습들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와는 달리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신년사를 전했다. 신년사를 전하는 태도도 바뀌었다. 집권 후 첫 신년사에는 고개를 앞으로 떨어뜨리고 원고 읽기에 급급했던 반면, 이번에는 신년사를 하는 중 카메라도 응시하는 여유을 보였다. 집권 4년차에 들어가면서 안정감을 찾은 듯한 모습이다.
신년사 내내 연설 장면과 노동당사만을 보여주는 지루한 편집에도 예년과 다른 변화를 줬다. 경제발전과 군사강국 등의 새해 목표는 물론 집권 내 이룬 성과물을 언급할 때도 현란한 영상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김 제1위원장의 발표 영상과 노동당 청사 건물 사진 이외에 신년사 내용과 관련된 상당수 '성과물'들의 사진을 발표 방송에 삽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