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교계 북한 핵실험 수소폭탄
보수 교계 연합기구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목사, 이하 한장총)은 6일 논평을 내고, 북한의 4차 핵실험[북한은 수소폭탄 실험이라 주장]에 "남북합의 정신을 위반했다"며 규탄했다. 한장총은 정부에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남북대치 상황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롯한 심리작전"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장총은 특히 "대북전광판, 민간인 주도의 풍선을 이용한 대북 전단 살포 활동에 대하여서도 막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런 단호한 대응으로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는 중국, 일본 등의 외교적 역학 관계에서도 중요한 대한민국 주도의 한반도 문제해결의 책임을 다하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아래는 논평문 전문.
8월 남북합의 정신 위반한 북 수소탄실험 성공 주장에 대해
북한은 6일 수소탄 실험을 벌였다고 밝히면서 '4차 핵실험'이 아닌 '1차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이를 '4차 핵실험'으로 규정하며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2016년 새해 벽두에 이같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은 평화를 염원하는 한반도의 우리 민족의 염원을 저버리고 세계평화의 길에 역주행을 하는 심히 우려할 만한 상황임으로 판단한다.
이에 대하여 한국장로교총연합회에서는 한국교회가 더욱 기도와 자성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드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임을 밝히며 우리 정부가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금번 수소탄 실험 주장은 8월 남북합의문 3항 '비정상적 상황'에 당연히 해당한다고 볼 수 있기에 즉각 휴전선에 대북확성기 방송을 비롯한 심리작전을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대북전광판, 민간인 주도의 풍선을 이용한 대북 전단 살포 활동에 대하여서도 막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런 단호한 대응으로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는 중국, 일본 등의 외교적 역학 관계에서도 중요한 대한민국 주도의 한반도 문제해결의 책임을 다하는 일일 것이다.
북한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2010년 천안함폭침에 대하여 명확한 사과와 재발방지 표명이 없었다. 2013년 3차 핵실험 후 유엔안보리는 강력한 제재 대북 결의안 2094호를 채택하였다. 그럼에서 새해벽두 전세계가 경악할 '4차 핵실험'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결국 대한민국의 안보에 돌이킬 수 없는 위험요소가 될 것이 자명하다. 이런 이유로 정부의 단호하고 일관성 있는 대처와 외교력이 요구된다.
아울러 우리 국민은 연합하여 안보관련 국론과 힘을 모아야 우리민족의 역사에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의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2016.1.6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백남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