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베리타스 DB)
▲기장 최부옥 총회장
▲기장 최부옥 총회장
북한이 6일(수) 수소폭탄 실험을 감행했다고 주장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최부옥 목사)는 7일(목) 논평을 내고 유감을 표시했다.
기장은 논평을 통해 "새해 벽두부터 남북관계가 다시 극한 대립으로 치닫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의 비핵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소탄 핵실험으로 최근 가까스로 복원한 남북 대화가 중단되어서는 안 되며, 이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해서는 더욱 안된다"고 전제한 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국민의 뜻을 이행하여 하루 속히 대화 테이블을 만들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군축, 평화협정 체결 등 보다 근본적 해결 방안을 찾는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주장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국가정보원은 "수소폭탄이라고 보기엔 위력이 낮다"고 했고, 국방부도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지진 핵실험장 길주군 인근서 규모 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