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핵실험 수소폭탄
(Photo : ⓒMBN 방송화면 캡쳐)
▲조선중앙TV가 6일 낮 12시 30분 북한이 핵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가 6일 낮 12시 30분 북한이 핵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6일 수소폭탄 핵 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핵 실험은 4차 실험으로, 지난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실시한지 약 3년 만에 감행됐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 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례적으로 북한은 이번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주변국에 사전통보를 하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세 차례 핵실험을 감행했을 당시 하루 혹은 이틀전 미국과 중국에 사전통보를 한 바 있다.
기상청은 "지진의 파형, 진폭으로 볼 때 인공지진(지진규모 4.3)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지진센터 등도 이날 오전 10시30분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곳으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