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회의 현실에 대한 4가지 그릇된 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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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출처= 크리스천포스트)
▲제리 뉴콤(Jerry Newcombe) 박사

제리 뉴콤(Jerry Newcombe) 박사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한 글 "교회의 현실에 대한 4가지 그릇된 통념"에서 미국 교회의 현실에 대한 4가지 그릇된 통념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는 통념은 잘못된 것이라며 관련된 통념들을 정리해 반박했다.

교회의 현실에 대한 4가지 그릇된 통념

1. 미국교회는 죽어가고 있다.

미국교회는 죽어가고 있지 않다. 대체로 복음주의 학자들이 책이나 논문을 통해서 "우리는 조처를 취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면서 상황을 과장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어떤 조사자들도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는 없다. 사실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는 통념 자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우리는 사실에 의존하고 통계수치도 엄격하지만 그 통념의 영향은 크다.

미국 내에서 신앙을 실제로 잃는 경우는 명목상 기독교인들 -이름뿐인 기독교인들- 에 한한다. 이 범주에 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독교도'라는 표지를 포기하고 스스로 무종교인이라고 밝히는 것이다. 한 조사에서 그들은 자신의 종교를 '무종교'라고 표기하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기는 해도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숫자는 여전히 한 자리 수에 머물고 있다.

2. 아마 아이다호 주의 쓰리포크스에서를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더 이상 교회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교회 출석률은 1940년대와 같다. 1950년대, 80년대, 90년대에 그보다 높기는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40년대에 교회가 죽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3. 복음주의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교회를 떠나고 있다.

복음주의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86%가 대학을 갈 때 신앙도 버린다는 주장은 그릇된 것이다. 두 명의 서든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들이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간행한 저서에서 그런 주장을 하지만, 복음주의자들은 다음 세대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그룹들 중의 하나이다.

복음주의자의 자녀들 중 62%가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 자신을 '무종교'라고 밝힌 사람들이 특히, 젊은이 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실은 도전적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 도전을 사실로 직면하기는 해야 하지만 과장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종교적이 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종교성이 증가하므로 자녀들이 있는 경우 그들이 교회로 되돌아가면 자녀들도 영향을 받는다.

4. 신앙을 잃는 복음주의자들이 기록적으로 늘고 있다.

자신을 '인터넷 수도승'이라고 밝힌 마이클 스펜서가 10년 전쯤에 '복음주의 몰락의 도래'를 예언했었다. 그는 "다음 10년간에는 복음주의가 유령도시로 변할 것이다. 관련기관들은 텅 빌 것이고 교회들도 먼지를 날릴 것이다. 이 예언이 많은 주목을 받았고 복음주의가 죽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복음주의자들이 대부분의 경우 자신들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복음주의자의 숫자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증가했다. 다만, 그 성장이 동 기간 내 실질적인 인원 수 증가를 동반하지 않았으므로 큰 의미가 없기는 하다.

한편, 복음주의자들은 초교파적이다. 그들은 교단의 구성원 숫자가 줄어드는데 일조한다. 감독파교회, 미국 장로교회(초교파적 성향이 강하며 미국 내 최대 교단이다), 감리교회 등 '주류' 교단의 지도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있다.

보수적인 장로교 목사인 고(故) 제임스 케네디 박사는 이 초교파주의자들에 대해서 "이들의 교회는 위축되고 있다 - 교인들이 거기에 거품밖에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더 이상 농락당하지 않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리스도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육신의 상태로 부활하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멸망하고 말았을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스테쳐 박사는 "독실한 교인들은 신앙을 잘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길에 헌신하기 위해 다른 세계에 사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리 뉴콤 박사는 제임스 케네디 박사 기념 도서관 핵심사서이자 기독교TV방송 제작자이다. 『미국을 만든 책: 성경이 어떻게 우리나라를 세웠나』를 포함하여 23권의 책을 집필했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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