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복음주의 유명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 '믿음' 생활을 하는 크리스천들을 좌절시키는 '의심'을 버리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존 파이퍼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디자이어링갓(DesiringGod)에 올린 칼럼을 통해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고 미주 재경일보가 보도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특히 '습관적 의심'에 각별한 주의와 경계를 요청했다. 아래는 존 파이퍼 목사가 제시한 의심을 버리는 방법 4가지.
1. 불안을 버리자
파이퍼 목사는 "다른 사람의 동기에 대한 불안한 의심은 생산적이지 못하다"면서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마6:27)란 성경구절을 언급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의도에 대한 불안한 의심은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우리의 삶에 보탬을 주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오히려 관계성을 어렵게 하고 더 나쁘게 만들 뿐"이라고 했다.
2. 내 마음을 점검하자
파이퍼 목사는 "다른 사람의 의도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품는 것은 숨은 의도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증상"이라 진단하고, "다른 사람들을 칭찬할 진정한 이유가 있을 때, 그들을 마음껏 칭찬해줄 수 있는 길을 더 찾아보라"고 권했다. 더불어 "이러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습관을 더 가지면 가질수록,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언가 다른 일을 행할 거라고 자동적으로 의심하는 일이 더 줄어들 것"이라 했다.
3. 칭찬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감사를 표하자
파이퍼 목사는 "다른 사람이 당신을 칭찬할 때, 이에 대해 진정한 감사를 표하라"고 말하고, "그들이 당신에게서 무엇을 얻으려고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칭찬하는 사람이 당신이 의심하는대로 정말로 숨은 동기가 있다 하더라도, 칭찬을 받은 것에 대해 진심 어린 기쁨과 반가움을 표시하면 (상대방의) 숨은 동기가 바싹 말라버릴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동기에 대한 걱정 없이 다른 사람의 칭찬을 기쁨으로 받으라"고 이야기했다.
4. 마지막은 '기도'다
파이퍼 목사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당신이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이 되도록 해달라고 기도하고 간구하라"면서 "의심으로 가득한 당신의 성향을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