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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빨간머리 언니 이문정이 만난 하나님은..

"내 안에 든든한 기둥처럼 하나님이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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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갓피플 매거진 1월호)
▲배우 이문정

'응팔' 빨건머리 언니 배우 이문정이 만난 하나님은 어떤 분일가? 배우 이문정은 갓피플 매거진 1월호를 통해 자신의 신앙 이야기를 전했다.

이문정의 아버지는 그녀가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때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가 소천했다. 믿지 않는 가정이었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다행히 마지막 돌아가실 때 예수를 영접하고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문정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 심지어 교회를 다니는 이들과 싸움을 할 정도로 반항심이 가득했었다고 한다. 친구가 "너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에 가. 천국 못 가"라고 하면 "나는 천국 가면 재미없을 것 같은데? 난 지옥에 갈거야"라는 식으로 싸울 정도였다는 후문.

반항심리로 가득찬 이문정이 예수는 어떻게 영접하게 되었을까? 주변의 권유에 못이겨 친한 언니를 따라 나선 이문정은 이 매거진에서 "그 이전에 믿음의 씨앗이 뿌려져 있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가 예수님을 믿고 돌아가신 것, 초등학교 때 친구 따라 교회 갔었지만 헌금함 앞에서 놀라 도망갔던 기억...그런 경험과 과정에서 상처도 있었지만 저도 모르게 믿음의 씨앗이 뿌려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예수님을 믿고 달라진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힘들 때는 기댈 곳이 없었는데 하나님을 믿고 나서 든든한 빽이 생긴 것 같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까 평안하다. 제 안에 든든한 기둥처럼 하나님이 계시니까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문정은 또 "전에는 완변주의 성향 때문에 자책도 심하고 실수를 용납하지 못했다. 넘어지면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발버둥만 쳤다. 요즘에는 '또 실수했네. 나는 어쩔 수 없어 실수하는 인간이니까. 넘어져도 괜찮아. 다음엔 무언가 있을 거야' 하고 넘긴다. 하나님의 은혜가 저를 일으키고 기둥이 되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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