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배우 정우가 배우 김유미와의 결혼식을 올린 후 쑥스러운 표정으로 등장했다. 그의 손가락에는 전에 없던 반지가 있어 새삼 주목을 모으기도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은 아이슬란드에서 돌아온 포스톤즈(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가 한국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가 나타나자 정상훈은 "어떻게 그렇게 속일 수 있느냐"며 서운해 했고, 막내 강하늘은 노래를 부르며 배우 정우와 김유미의 결혼을 재차 축하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정우가 '오픈 더 도어'에 대한 아내인 배우 김유미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우는 아이슬란드에서 '클로즈 더 도어'를 '오픈 더 도어'로 말해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하며 "너무 창피했다.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PD가 아내 김유미와 봤냐고 묻자 "아 그냥 있는 그대로 잘 나왔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크리스천 연예인 커플 배우 정우와 김유미는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청운교회(담임 이필산 목사)에서 결혼예배(결혼식)를 드리고, 성도들의 축복 속에 백년 가약을 맺었다.
당시 '신랑' 정우는 김유미를 위해 직접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부르며 사랑을 전했고, 가수 소향이 축가로 '꽃밭에서'를 선물하며 앞날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떠났으며, 신혼살림은 방배동에서 차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