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 빌리 그래험의 딸 앤 그래험 로츠가 사람들이 기도할 때 주로 범하는 여러 가지 실수들을 정리해서 발표했다. 그녀는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 돕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은 거부하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수요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의 기도가 무력하다고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어떤 분이신지 알기 위해 그분께 집중한다든지, '전력을 다해 ...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 죽을힘을 다해 ... 거침없이' 옛날 방식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얻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등의 기도의 주요한 요소를 놓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썼다.
이어 "문젯거리가 가정사이든, 결혼생활이든, 교회문제이든, 공동체의 문제이든, 파리와 샌 버나디노의 테러 공격의 여파이든, 속된 표현으로 '하나님은 이런 일은 못하실 걸'이라며 넘겨버리는 대신에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까지 충분히 무릎을 꿇고 절실하게 기다린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작년 12월에 샌 버나디노 사무실 건물에 대규모 테러 공격이 발생해서 14명이 죽고 17명이 부상당했을 때 <뉴욕데일리뉴스>는 전면에 "하나님은 이런 일은 못하시는 군"이라고 선언했다. 이 기사는 프랭클린 그래험 목사와 같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뉴욕 사람들이 이 신문을 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단체들은 자신들의 총기관리 관련 입법을 홍보하기 위해서 기도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에다 건네줄 중요한 '뉴스'가 여기 있다: 기도는 그 전면 기사의 표제처럼 '무의미한 상투어'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는 것이며 기독교인이 지닌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기도는 이와 같은 가슴 아린 상황에서도 변화를 일으킨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로츠는 미국인들이 더 이상 하나님께 주목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테러리스트들로 하여금 미국을 공격하도록 허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신다. 그래서 테러리스트들로 하여금 공격하게 하거나 토네이도가 도시 한 복판을 휩쓸고 지나가게 허락하시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는 절박해지기 전에 하나님께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분께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분은 계속 일이 벌어지게 해서 마침내 우리가 부르짖을 때까지 우리를 절박한 상황으로 내모신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한 해 동안 기도를 올리고자 하며 "무심결에 일상적으로 '기분이 내켜서' '평범하게' '흔해빠진' 형태의 기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조신호와 같은 화살기도조차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번개의 방향을 돌리는 기도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하나님께 도로 올려드리면서 말이다. 나는 하늘이 움직이고 나라가 변할 때까지 기도의 여하한 장애들도 돌파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