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교회 바깥의 취미 생활을 즐긴다고 해서 싫어하지는 않으신다. 일주일 내내 그리스도 중심의 관점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말이다.
크리스천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 교인이 교회와 상관없는 활동에 기독교인이 관심을 갖는 것을 하나님께서 싫어하지는 않으시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하자 빌리 그래함 목사(97)가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예수께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신 이야기(요2:1-12)를 언급하면서 "하나님은 당신이 교회와 직접 관련 없는 활동이라도 정당한 것이기만 하다면 그것을 즐긴다고 해서 당신을 무시하지는 않으신다"라고 설명했다.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이 교회 바깥의 여가생활에 관심을 갖기를 원하시지만 그렇다고 매주일 예배가 끝나자마자 교회를 나서면서 하나님과 그분의 가르침을 망각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그는 "그분은 당신의 삶의 중심에 계시면서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치고 계시지 않은가?"라고 되물으면서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과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으로부터 온다"라고 덧붙였다.
하나님은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도록 할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 '믿습니다'라는 짤막한 기도를 드리고 당신의 인생을 당신의 구세주인 그분께 의탁하라.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중심으로 삼는 것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첩경이라는 사실을 이전에도 강조했었다. 그는 2015년 5월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장소에서, 즉, '현명하지 못한 관계나 부도덕한 행위'로부터 기쁨을 찾고 있지만,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하나님과의 연합뿐"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일상의 행복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과 성경을 안내자로 삼을 것을 권면했다. "나는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이켜서 그분께 당신의 삶을 의탁할 것을 권한다.... 당신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당신의 삶의 중심이자 바탕으로 삼으라"고 말하면서 "그런 뒤 하나님께 매일 그분의 지혜, 그분의 말씀인 성경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라. 성경을 당신의 일상의 안내자로 삼고 그 진리를 당신의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하라"고 권했다.
기독교인들은 그런 충고를 일종의 계율로 인식할 수 있지만 그래함 목사의 말은 신자들이 이 세상의 일시적인 위안 너머를 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당신이 그리스도로 가득차고 하나님의 은혜로 무장되어 있으면 당신은 이 세상의 죄스러운 쾌락에 빠질 시간이 없어질 것이다. [이 세상에서] 쾌락과 향락을 즐기고자 하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즐거워할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젯거리가 된다."
"철저히 그리스도를 위한 입장을 고수해야만 한다. 그것은 우리가 사회에서 속물이 되거나 우월감을 가지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영적인 자만에 빠지면 안 되지 않는가? 그러나 오늘날 너무 많은 자칭 기독교인들이 현재의 악한 세상과 손을 맞잡고 걷고 있어서 기독교인과 죄인을 구별할 수가 없다. 이래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