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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인생 이야기 '빨간의자'에 고스란히 담아

# 인순이 빨간의자 인순이 거위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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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 방송화면 캡처)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가수 인순이

17일 tvN 로드토크쇼 '고성국의 빨간 의자'는 가요계 최고의 디바이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인순이의 인생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국민가수로 거듭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특히 평소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한 속마음도 진솔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인순이는 "아버지가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왔을 때 나이가 17살 정도였을 텐데 무슨 철이 있었겠나. 이제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담담한 표정으로 아버지를 회상했다.

피부색이 달라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했던 인순이는 최근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다문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인순이는 학교 설립 배경에 대해 "나 스스로가 다문화 가정인 사실을 이제 와서 또 부각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내가 걸어온 길이기 때문에 어렵게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한 학생이 보낸 편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데뷔 39년 차인 인순이는 또 뮤지컬,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기적"이라고 했으며, "최고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도 노래 공부를 한다"며 노래 앞에 겸손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인순이는 평소 생활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번화가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그녀의 '자유로운' 삶은 개성이 넘쳐 보였다.

한편,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인순이는 2007년 자신의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이었던 '거위의 꿈'을 기독교 TV가 마련한 무대에서 선보이기도 했으며. 이 곡은 교회의 남성, 여성, 청년, 청소년 합창단 곡으로 자주 불리워지며 지금껏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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